안녕하세요. 힘없는 환자보호자입니다.
제목처럼 대학병원과 재활병원에 소송이나 민원제기를 하고싶은데 방법이없을까요?
뇌경색 4번재발한 아버지께서 최근 1주일전까지도 잘웃고 잘드셨습니다.
근데 지금 흡인성폐렴이 엄청 심해 인공호흡기를 하고있습니다.
2주전에 아빠가 숨을 이상하게쉬길래 재활받고있는 병원에서
뇌경색진단받은 응급실 가보라 하길래 서울성모 대학병원에 엄마가 사설구급차를 타고 같이응급실가셨습니다.
근데 그때 응급실당직의가 폐 x-ray도 깨끗하다고 숨도 정상적으로 쉬는데 왜왔냐고 피검사도 다 정상이라고해서 그냥 가시라했다고합니다. 그 후 4-5일 뒤 그 병원 신경과 외래가 잡혀있어 진료를 보았는데 그때도 호흡은 비정상적으로 입벌린채 고개는 까닥거리며 쉬고있었습니다. 아빠는 가슴답답함도 호소하셨습니다.
(재활병원간호기록지에있음)
근데 제주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아빠 숨쉬는게 비정상적인것같다고 느끼는데 의료진은 정상이라고하니 할말이없더군요
숨가빠하시는게 눈에보이는데..
 그러던 중 저번주 가래가차고 숨쉬기 버거워하셔서 석션을했습니다.
이후에도 숨은여전히 입을 벌린채 쉬고계셨고,
열도오르락내리락..혈압마저 불안정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마침내 일이 터졌습니다.
재활병원에 같이입원중인 환자가 아빠 호흡유지를 위해 하루 1-2번 석션치료하는게 시끄럽다며 쌍욕을 그저께밤부터 하셨고,
어제아침에도 치료하는와중에 난리를 쳐 아빠 몸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산소수치가 아무리 산소를 투여해도 80이상으로올라가지않고,
의식은점점 쳐져 재활병원에서 소견서를써줄테니 저희보고 성모병원응급실로 바로오면된다고했습니다.
저는 미리가서 아빠코로나19  문진표작성하고 대기하고있는데
성모병원에서 호흡곤란환자인데 자리가없는데 재활병원측에서 사전연락을주지않아 들어갈수없다고했습니다.
그래서 119에부탁해 병원알아보고 사설구급차로 건대병원까지갔다가 안되서 아산병원에들려서 겨우 1차처치를 받을수있었습니다. 아빠는 시간지체되는동안 산소포화도는 급격히 떨어졌고 상태는악화됐습니다.(구급일지있음)
현재는 급성흡인성폐렴진단을 받았고 인공호흡기를 달았습니다.
병원측에서는 폐렴이 심하다고했습니다.
불과 1주일전까지도 아무이상없다고했던 서울성모병원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제가 응급실에서도. 외래에서도 숨가빠하신다고했는데 다정상이라고말하던 이병원..
지금병원에서는 숨차하셨을텐데 몰랐냐고하는데..
제가 그 병원을상대로 뭘할수있을까요?
또한 오늘 대학병원 전원시 사전연락안해줘서 1시간동안 울고불고 의식쳐지고, 산소떨어지는 아버지를 사설구급차로 모시고 1시간을
자리도없는데 왔다며 돌아가게만들고 아픈아빠를 거리전전긍긍하면서 돌아다니게만든 재활병원에도 화가납니다.
가래석션도 못하게한 같은병실환자도 고소하고싶습니다.
하나라도 손해배상청구나 고소라든지 가능할까요?
절박합니다.부탁드려요..